영문으로 블로그 운영하면 트래픽도 많을 거 같고, 광고 단가도 높으니 블로그를 영어로 운영해 볼까 하는 생각은 많이들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서 큰 수익을 얻었다는 사람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시도를 해볼 겸 과정을 여기에 기록하려 합니다.
오늘을 영문 블로그를 준비하면서 배워 온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영문 블로그 어떤 주제로 작성해야 할까
영문 블로그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주제로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한국인이니까 한국어, 한국 문화, k-pop, 한국노래 가사, 한국 법률 등 한국인으로서 자신 있게 쓸 수 있는 주제를 알아봤지만 생각보다 한국에 대한 검색량은 미미했습니다. 구글 트렌드에 BTS랑 만만하게 검색해 볼 만한 recipe 이 두 단어만 비교해 봐도 BTS 검색량이 절반도 안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recipe보다 트래픽이 많은 검색어들은 아주 많고, 한국에 관련된 트래픽은 아주 작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주제가 트래픽이 많을까?
구글 트렌드에 이런저런 키워드를 넣어봤습니다. 가장 공통적인 것은 생활과 관련된 내용에 검색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위의 구글트렌드는 순위가 기상>음식점>건강>탈것>K-pop 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상이라는 주제 입니다. 압도적인 검색량을 보이지만, 실제로 검색하는 내용은 지역 날씨이고, 검색하면 바로 구글에서 날씨정보를 알려줍니다. 이걸로 사람들의 검색 목적은 달성되기 때문에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더 정보를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트래픽이 많다고 할지라도 날씨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K-pop주제를 본다면 선이 안보일 만큼 트래픽이 낮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낮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퍼센티지로 보면 1%보다 낫다고 나옵니다. 이 주제로 영문 블로그 운영하실 예정이었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어떤 플랫폼으로 만들까
티스토리는 이미 자체광고가 달리기 때문에 제외를 하고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워드프레스였습니다. 하지만 매달 서버비같은 유지비용을 내야 하고 보안도 알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아직 블로그로 적당한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고 영문 블로그를 운영을 하면서 트래픽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워드프레스를 쓰는 것은 좀 부담입니다.
워드프레스 가입형에 무료플랜으로 시작해도 되겠지만 아직 고민중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블로그스팟입니다. 블로그스팟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거기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무료 블로그플랫폼이다보니 애드센스와 구글어널리스틱 연결이 쉽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블로그스팟을 쓰는 사람이 많이 없고 검색결과에도 노출이 잘 안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거기다 전 세계적 블로그 플랫폼 1순위가 워드프레스(48%) 입니다. 거기다 한국에서는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블로그가 메이져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욱 상대적으로 블로그스팟 블로그를 보기 힘듭니다.
그 외에도 여러 블로그 플랫폼이 있습니다. WIX, weebly, drupal, squarespace, medium과 같은 플랫폼에서도 블로그 개설이 가능하니 한번 더 알아볼 예정입니다.
SEO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영문 블로그는 한국 전체 블로그 수와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게다가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이 상위노출되기 때문에 이것을 뚫고 상위노출로 올리는 것은 아주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트래픽을 올릴 수 있는 블루오션 키워드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런 키워드를 찾는 것에 집중해야 상위노출에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위노출되는 블로그와 사이트의 공통점 몇 가지를 찾았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면서, 블로그 테마 설정할 때 많이 보던 항목입니다.
- 아주 긴 내용의 about Me 페이지
- 포스트 작성자 명 표시
- 포스트 읽기 소요시간 표시
- 엄청난 포스트 볼륨
- Terms&Conditions 페이지(이용약관)
대부분 포스트 길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읽어야 할 내용이 많고, 아주 양질의 정보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글양식은 한국어로 포스팅하는 양식과 거의 같았습니다.
영어는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할까
아무래도 영문으로 운영하다 보니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ChatGPT가 다 작성해 주니 작성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겠지만, 이것만 믿고 검수도 안 하고 바로 올렸다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니 작문이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해석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번역기를 쓰더라도 잘못 번역된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토익 공부를 해본다면 이 정도의 해석 능력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키워드 신경 안 쓰고 포스팅을 해서 마음 편하게 작성했습니다. 오직 제가 검색하고 공부한 것만 작성했으니 절대적인 지표로 생각하진 말아 주세요.
영문 블로그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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