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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육아]15개월 아기 젖물잠 탈출 후기_1탄

by Korean kelin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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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젖물잠으로 고생한 말리카입니다ㅠㅠ
아이 둘다 완모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젖물잠이 가장 큰 고생이었어요! 특히 애들이 젖을 물지 않고 자는 방법을 모르다 보니 낮잠 밤잠 모두 제가 있어야 하고 밤수까지 매일 4-5회가량 되다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둘째를 젖물잠 탈출하고 후기글을 적게 되었어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때 젖물잠 탈출은 난이도 최강이었어요
일주일 동안 잘 때만 되면 목이 쉬어라 울고 저는 책 읽기, 자장가, 무시하기, 안아주기 등등 여러 방법으로 어르고 달래다 보니 멘탈이 파사삭...
그러나 일주일 딱 되니까 울음이 거의 없이 스르륵 누운 상태에 잠을 자더라고요!
이번 둘째도 어느 정도 울음을 예상하고 큰 각오와 함께 젖물잠 탈출 시도를 했습니다!


젖물잠 탈출 시작 D-5

시작은 곰돌이 단유법으로 시작했어요
곰돌이 단유법은 꽤 정보가 많아서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수 있어요
이번 둘째때 곰돌이 단유법을 시도하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싶어 도전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또르륵
말귀를 어느정도 알아들어야 시도할만한 단유법인거같아요ㅠㅠ둘째는 곰돌이 그림에만 관심이 크고 맘마 빠이빠이할땐 관심도 없었어요..
보통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던데 저는 잘때만 수유했기때문에 기간을 조금 줄인 5일로 설정했답니다

젖물잠 탈출 시작 D-Day

엄청난 각오와 함께 가슴에 밴드를 붙였어요
아침은 순조롭게 지나갔고 점심먹고 슬슬 졸린지 떼를 부리길래 침대로 데려갔더니 습관처럼 젖을 찾았어요
하지만 평소와 달리 옷을 올리지 않으니 울음 시작ㅠㅠ
토닥토닥해주고 물도 주고 어떻게든 눕혀보려고 했지만 결국 재우는데는 실패했어요
그래서 그냥 피곤할때까지 놀아라 냅두다가 오후 4시쯤 되니 둘째도 잠투정이 MAX로 치닿았어요
이때 또 침대방에 데려가서 안고 흔들흔들해주다 눕혀서 자장가 불러주니 점점 스르륵 눈이 감겼어요
물론 이때도 엄청 울었답니다😭
이날 밤잠이 클라이막스였지요😩낮잠을 늦게 자서 밤잠도 10시부터 잠들기 시도를 했는데 또 수유를 안하니 아예 옷을 잡고 늘어지기 시작한 둘째ㅠㅠ
그렇게 1시간 울고 침대방 밖으로 나가서 아빠한테 하소연 한번 하고 다시 2차전에 들어갔어요
11시반쯤에 다시 잠자기 시도를 했는데 이때는 저도 너무 지쳐서 그냥 자는 척 했어요 진짜 각오는 했지만 멘탈 파사삭
나라 잃은 것 마냥 목놓아 울고 하소연 하는데 의외로 귀여워서 웃음 참느라 고생했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10분정도 화내다가 누워서 화내더라구요
그렇게 점점 울음도 줄고 혼자서 뒹굴뒹굴 하면서 혼잣말 하더니 움직임도 줄어들고!!한 20분 뒤척거리더니 잠이 들었어요😭

첫날엔 애기가 처음으로 젖없이 자려고 하니 낯설고 자는 방법도 몰라서 엄청 울어요
첫째때도 그렇고 둘째때도 그렇고 첫날이 제일 힘드네요...
이날엔 1시 다 돼서 잔거같아요
애도 운다고 고생 많이 했을거 생각하니 또 슬프네요🥺거의 첫사랑 실연당하는 느낌이라고 하니 세상 무너지는 느낌이었겠지요ㅠㅠ
그래도 한번 시작한 이상 더이상 되돌릴수 없어요
젖물잠 탈출을 원하시면 시작하고 절대 다시 젖을 물리면 안돼요
아 이정도 울면 다시 주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줄때까지 운답니다ㅠㅠ그러니 애가 아무리 애절해보여도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주변 사람들도 많이 도와줘야 한답니다
‘애한테 너무하다 그냥 줘라’ 이런 소리는 하지 말아달라고 해야 돼요
젖물잠 하나 탈출시도하나 고생은 오로지 엄마 몫인데 주변에서 저러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ㅠㅠ좀 엄마들을 도와줍시다!!


2일차부턴 다음편에 올릴게요
여러분들 오늘도 육아 화이팅하세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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